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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 앵커리포트] 우여곡절 끝에 타결...광주형 일자리란? / YTN

2019-01-31 4 Dailymotion

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광주광역시와 현대차의 투자협약 조인식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광주형 일자리란 무엇이고 타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광주형 일자리는 광주광역시가 지역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만든 사업 모델입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임금이 현대차의 40%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각종 사업 지원과 복지 혜택이 주어지는 신규 법인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시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현대차가 2대 주주가 되어 광주에 자동차 공장을 세우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고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법인의 총 사업비는 약 7000억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산업은행 차입이 4200억, 그리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500억원대의 자금을 투자합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는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현대차 노조를 중심으로 사업 자체에 대한 반대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저임금 노동자를 양산하고 사업성도 불투명한 나쁜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협상에 참여했던 한국노총도 한때 협상 결렬을 선언해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 달 뒤 한국노총은 협상장에 복귀했고 광주형 일자리 관련 논의는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지난해 12월, 타결 직전까지 갔다가 또다시 발목을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의한 '임단협 유예'라는 노조의 권리 제약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노총이 반발하고 광주시가 수정안을 냈지만 이번에는 현대차가 거부하며 협상은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쟁점이 됐던 임단협 유예 조항에 대해 현대차와 한국노총이 절충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조항은 그대로 두되 경영상황이 조기에 안정될 경우 유예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단서 조항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 협상은 타결됐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처음부터 광주형 일자리를 강하게 반대해온 현대차 노조의 반발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업성 논란과 공급 과잉 우려 등 단순히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할 수 없는 합리적인 문제 제기에 노사민정 스스로 해법을 제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1311418025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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